테마/그곳(The Place)

청계산

타미-존 2008. 4. 18. 10:40

청계산을 처음 가 보았다.

산을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산본에 살면서 근처에 있는 산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 있는 산에는 뒷산인 수리산이 있고, 가까운 수원에 광교산, 정부과천역사에서 오르는 관악산,

그리고, 조금은 먼 청계산이 있다. 이제서야 청계산에 발을 디뎠다.

정상에 오르면 이 네곳은 다 한 눈에 보이는 산들인데, 가까이 있지만, 산의 느낌은 다 다르다.

아무튼, 처음 오른 청계산의 느낌은 좋았다.

관악산이나 광교산처럼 줄지어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없어서 좋았다.

힘들다 싶으면 경사가 낮은 지역이 나타나 반겨줘서 고맙다.

어떤 봉우리가 매봉인지, 망경대가 어는곳 인지 모르겠다. 물어볼수도 없고......

아쉬운것은, 정상에 군부대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것이 아쉽다. 관악산처럼 조금 및에 짖던지.......

수리산처럼 다른 봉우리에 짖던지 말이다. 광교산을 몇 번 가보고 아니가는 이유가 겆다 내려오는 느낌밖에 없어서다. 정상이 없다.

그나마, 청계산은 군부대 바로 옆까지는 갈 수 있어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다시 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날씨 맑은 날 천천히 다시 한 번 가봐야 겠다.

p.s 청계사에 부처님 와상을 만들게 있는데, 누어계시는 이목구비 및 형체가 다소 빈약한 것 같다.

      완성되면 괜찮아 보일런지 모르겠는데, 와우정사의 와상을 참조해서 좀 더 독창적으로 만들었으

      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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